하나님의 은혜 God’s Grace

 

류응렬 목사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By the grace of God
I am what I am

 

영원한 죽음의 골짜기에서
내 영혼을 불러내어
구원의 산에 올라
하늘을 향해 노래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God’s grace, so deep
Bids me from the eternal valleys of death
To rise upon the mountain of redemption
And raise my voice
To the skies where you dwell

 

허무와 죽음의 땅에서
감격의 눈물로 미소를 지으며
사라지는 모든 것을 가슴에 품고
사랑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God’s grace, so sweet
While I linger upon this land of vanity and void
Beckons tears of relief, laughter of exaltation
As I embrace all vanishing existence
With love from high

아침에 눈을 뜨면
반복의 일상이 아니라
신비와 기대로 가슴을 설레이며
새로운 걸음을 내딛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God’s grace, ever refreshing
Washes away the mundanely throes of everyday life
And allures my next step into tomorrow
With mystery, wonder
And hope beyond hope

 

좋은 일을 만나 기뻐하고
힘든 일을 보며 기도하고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며
없을 때 만족하고
넘쳐도 겸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God’s grace, always present
Brings joy for glad tidings and prayer for affliction
Gratitude gushes forth for the small things in life
Satisfaction for the times of wanting
And humility amidst plenty

 

낮은 자를 가슴으로 품고
고통 하는 자에게 손 내밀고
우는 자의 눈물을 닦아주며
오직 사랑이란 이름으로
순간마다 살아가게 하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God’s grace, forever expanding
Helps me hold close the lowly
Extend my hand to the afflicted
Wipe away the tears of the sorrowful
And live, only in the name of love,
Each breathtaking moment of this life

 

언젠가 나그네의 삶을 접고
당신 앞에 서는 날
보일 것 없어 고통 하는 자
허물진 모습으로 울부짖는 자에게
손 내밀어 일으켜 세우는 당신

As upon the final steps of the wanderer’s path
And trembling, approach your presence
Those who painfully bear their lack of worth
And those who mourn in brokenness
You raise, establish, and embrace

 

나의 호흡도
나의 노래도
나의 죽음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My every breath
My heart-song
And my death
Is all by Your g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