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 문병찬 집사님, 1958.8.9.-2020.10.8. -

Read 51 times

(2020년 10월 18일)

나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 받은 생명 위에 
하나님 은혜로 또 하나의 생명을 받아 
오늘까지 하늘의 기쁨을 노래하게 하신 주님

삶의 뒤안길 돌아볼 때마다 
주님 늘 곁을 지키시고 
어두운 골짜기 지날 때 
사방이 밤하늘로 덮인 순간에도 
여전히 거기에 계신 나의 주님

건강할 때 나의 주인이 되신 주님은  
병상에서 더욱 나의 주님이십니다. 

발음 하나 또렷하지 않을지라도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힘겹지만 
나의 왕 나의 주님을 
두 손 들고 
온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님 허락하신 땅 위의 삶 
웃음 속에 때로 눈물도 베어 있지만 
기쁨 속에 때로 아픔도 스며 있지만 
연약한 나의 손을 붙드시는 
하나님의 오른손 떠나지 않으시니

내 의식이 닿는 마지막 순간까지 
내 영혼의 마지막 호흡까지 고백합니다
한 번의 인생,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합니다
한 번의 인생, 주님 한 분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받아 주소서
나를 받아 주소서.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