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낳는 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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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6일)

지난 금요일은 순장 순모를 위해 기도하는 금요 비상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순원들을 지극한 사랑으로 섬기는 연합순장, 순장, 그리고 순모님들은 우리 교회의 자랑이요 하나님 나라의 영적 군사들입니다. 가을과 함께 시작되는 순모임을 통해 영혼의 탄생과 영혼의 성숙이 일어나고 온 순원이 천국 가족의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금요 기도회에서 최경균 순장님은 순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진솔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쉽지 않았던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내를 배웠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음을 고백했습니다. 순장님의 섬김으로 한국에서 온 한 교수님이 예수님을 만나는 감격스런 간증에 모든 성도님은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남긴 간증문의 일부입니다. 

“2019년 7월부터 미국에서 1년 동안 안식년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추천으로 KCPC를 알게 되었고 신앙생활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규모도 크고 아이들 프로그램도 좋아보여 다니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순모임에 참석하자고 말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순모임이 어색하고 불편하겠지만 가족을 위해 잠깐 참자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순장님 댁에서 순모임 할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처음 보는 우리를 정말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순원 모두가 낯선 사람 앞에서 솔직하게 신앙을 고백하고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그날 순모임을 끝내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 만나는 모임인데 어떻게 이처럼 편안하게 느껴지고 따스한 기분이었을까? 점점 성경 말씀, 예수님이 궁금해졌습니다. 이 생각을 말로 하기에는 부끄럽고 어색했습니다.
어느 날 순장님이 일대일 훈련을 하자고 제안해 왔고 그때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순장님과 일대일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알아가면서 순모임에서 느꼈던 편안함과 안식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계명 때문이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순장님과 순원들은 저희 가족을 자신 같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순모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 행동이 모두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그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순모임을 하면서 속으로 품은 생각이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언젠가는 나도 순장을 하고 순모임을 이끌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미국으로 안식년을 오게 된 것도 KCPC를 만나고 순모임에 참여하고 일대일 훈련을 하게 된 것도 모두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2020년 7월 이제 안식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우리 모든 순장님, 순모님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 생명의 역사를 멋지게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Last modified on Thursday, 22 October 202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