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으로 목회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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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5일)

사랑하는 KCPC 성도님들, 안식월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봄꽃이 한창일 때 교회를 떠나 여름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는 날 그리웠던 성도님들께 돌아왔습니다. 비행기가 워싱턴에 내리는 순간 가슴 깊숙이 기쁨과 감사와 기대감이 찾아왔습니다. 떠날 때 하나님께서 새로운 자세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 주시길 기도했는데 주님이 응답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안식월 동안 존경받는 여러 목회자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목회에 대하여 나눔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고, 필요한 책들을 읽으면서 생각의 지평도 확장시키고 많이 사색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위해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부족한 사람 곁에서 한결같이 그리스도의 좋은 동역자가 되어 주시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주님의 교회를 위해 저도 기도하며 신실하게 섬기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따라 몇 가지 사역에 먼저 집중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진리의 말씀을 신실하게 준비하고 충성스럽게 증거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섬기려 합니다. 한 사람의 성도나 한 교회는 오직 진리의 말씀 위에 세워지고 말씀의 풍성한 양식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기 전에 제가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강단에서 외치는 복음을 삶에서 살아내는 신실한 종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모든 성도님이 구원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예수님을 따라가는 영적 군사로 훈련하되, 특히 교회 리더십이 먼저 철저하게 훈련하여 한 번 주어진 인생을 주님을 위해 불태우고 하나님의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는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워 충성된 일꾼으로 훈련하고 그들을 통해 또 다른 제자들을 일으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가셨습니다. 주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마땅한 성도의 삶이라 해도 먼저 주님을 배우고 닮아 성숙한 신자로 세워져서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따라 다른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고 세우는 역동적인 사역에 집중하려 합니다.
진정한 교회란 대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한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을 복음과 사랑으로 섬기며 변화시키는 사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의 존재가 워싱턴 지역의 한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지역 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고, 나아가 세계 선교를 향한 주님의 사명을 감당한다면 우리에게는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은 찬란하게 높아질 것입니다. 이제 KCPC 성도님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땅 위에서 누리는 천국 같은 교회를 함께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Last modified on Tuesday, 01 October 2019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