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박충석 오경희 선교사 (4/30/2021)

  주께서 데리러 오실 그 날을 기다리며

 

 할렐루야!

 오늘도 살아 계셔서 만물을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COVID-19로 인해 모든 주의 교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각종 모임이 통제 받는 속에서 불편을 겪는 상황에서도 열방을 향하신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안고 기도하며 선교사와 동일한 열정을 쏟으시는 후원 가족 여러분들에게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드리며 간곡한 기도와 소중한 물질로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시신을 불태우는 일이 쉴 새 없이 일어나고 있고 옆 나라 일본은 화산과 지진으로 대 혼란에 빠지는 상황을 보면 분명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가까이 오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주님 오실 그 날을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주의 일에 힘쓰면 헛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굳게 믿으며 최선을 다하시는 가운데 부디 모든 주의 하늘 가족 여러분들은 코로나 팬데믹을 이기시고 매사에 조심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이 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합니다. 카메룬의 소식을 전해 드리옵니다.

  1. 카메룬 상황

 210403 1카메룬의 상황보다 옆 나라 챠드의 상황이 참으로 염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1년간 통치하던 테베 대통령이 반군들과 교전하는 곳에 격려 차 방문하였다가 총에 맞아 사망하고 그저께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리비아 쪽에서 들어 온 반군들은 정부 군과 대치하는 상황이고 현 정권이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으며 4성 장군 출신 대통령 아들이 군사 과도 위원회를 구성하고 18개월 동안에 민선 대통령을 선출하여 물려 준다 고 하지만 이를 받아 들이지 않는 상황이라 언제 또 어떻게 총격전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국가 애도하는 기간이라 서 조금 잠잠합니다. 국경은 폐쇄되었고 공항에 항공기가 운항을 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어서 언제 특별 기가 뜰 지 알 수 없어서 일단 한국 교민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서서히 귀국길에 오르기 시작하였고 한인 선교사들도 5월 말까지 귀국하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밑의 중앙 아프리카는 오랜 내전으로 매우 피로해져 있는 상황인데 그나마 카메룬은 다행히도 비교적 안전한 관계로 계속 난민들이 들어 오는 상황에 있습니다.

 카메룬의 COVID-19 상황은 4월 23일 현재 주 카메룬 한국 대사관에서 보내 준 상황을 보면 확진 자 수는 총64,809명 사망자는 939명 현재 실질 확진 자는 6,049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백신은 러시아 산과 중국 산이 들어 왔다 고 하나 누가 얼마나 맞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백신 부작용으로 모두 불신이 깊어진 상황에 있어서 맞으나 안 맞으나 안전에 대한 보장이 없는 관계로 별로 반기지 않는 중이고 근래에는 확진 자가 또 많이 늘어난다 고 하니 더욱 저희 선교사들이나 학교 교회 모두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은 예전 같지는 않지만 약국이나 슈퍼 마켓에서 보다 길 가에서 판매하는 자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을 보면 현지인들도 조금은 조심하는 것 같긴 하고요 시골 마을에서는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카메룬 입국을 원하여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예전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카메룬 명예 영사관에서 쉽게 발급을 해 주었지만 이제는 비자를 신청하면 여권이 일본 동경에 있는 주 일본 카메룬 대사관까지 보내져서 거기서 심사를 해서 결정하는 관계로 시일이 더 걸리기도 하고 또 단순한 방문 비자는 허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합니다.

 공항에서는 입국 자들에게 (영문)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보통 3차례 정도 받는 다고 합니다. 격리는 다행히 정부가 지시하는 곳에 가서 하는 것이 아니고 각 자가 알아서 하고 있어 별 어려움은 없으며 주 카메룬 대사관, 코이카 사무소나 국제 NGO 단체들에서는 기본 적인 업무만 하고 있고 대 부분 자택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고 합니다.

 현재 야운데 공항은 약간의 항공사들이 운행을 하고 있으나 여행객들이 적어서 한산한 가운데 있으며 한국에서는 터키항공 에티오피아 항공 등이 운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급 학교는 정상 수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해 한 달 늦게 시작한 관계로 올 해는 6월 말에 종업을 하도록 지시받고 있습니다.

 교회는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긴 하나 숫자가 많이 줄어 든 상태이고 강제성이 있게 통제하지는 않아서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1. 아미티에 학교210403 2

 아미티에 학교도 2020/2021 학년도가 6월 말이 되면 모두 마치게 됩니다. 지난 해 너무 많은 시간을 그냥 보내는 바람에 각 급 학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이 없어서 집에서 일만 하다가 학교에 오니 수업 진도가 제대로 나가지 못하고 거의 대 부분 잊어 버려서 교사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집에서 밭에서 일만 하다가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 웃지 못할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저희의 경우 졸업반 학생들이 초등학교 졸업 시험을 잘 통과해야 할 텐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하던 학교 큰 행사들은 거의 취소되었고 최대한 간소하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정성을 쏟아 아이들에게 되도록이면 많은 사랑을 베풀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 땅에 마지막 소망은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열심을 다하려고 합니다. 훌륭한 일군들이 되어 이 나라와 인류에게 소망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트로피카나 교회, 궤피게 교회, 한인교회 

 특별히 감사한 것은 트로피카나 교회는 지난 3일에 11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사진 참조) 펜데믹 상황에서도 열심히 교회에 출석한 형제 자매들이 세례 문답을 하고 서약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교회당 뒷 편에 마련된 세례장소에서 하였으나 올 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담수한 물에서 하지 않고 야운데 시말랭 공항 근처에 있는 조그만 개울에 가서 흐르는 물에서 세례식을 가졌습니다.

 이튿날 부활 주일에 세례 받은 11명은 세례증서를 받고 생전 처음으로 성찬식에 참석하여 감격스런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한 생명을 얻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210403 3궤피게 교회는 아직 세례식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머지 않아 대상자들을 선정하여  준비시킨 후 세례를 베풀려고 하고 있습니다. 교회로 들어 가는 도로가 우기에 오는 많은 비로 인하여 다 망가져서 출입이 어렵다 고 합니다. 전기도 전선이 다 끊겨져서 전기가 안 들어 온지 오래 되었다 고 하는군요. 카메룬에서는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저희도 워낙 많은 경험을 한 상태라 그러려니 합니다. 잘 살아야 겠다. 더 좋은 마을을 만들자 이런 생각은 아예 없으니까요. 공공 시설이나 나라의 발전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을 보면 정말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야운데 한인 교회는 매 주일 1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주일에는 교민 한 분이 회갑을 맞아서 함께 식사하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몇 안 되는 숫자 이지만 사랑과 정이 넘치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저희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사랑에 힘입어 마칠 때 까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온 가족이 항상 주 안에서 안전 하시고 강건하시길 비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21.04.29

카메룬 선교사 박충석 오경희 드림

 

 

               기도제목                 

 

     1.  COVID-19가 속히 끝나서 정상적인 선교가 이루어지도록 

     2. 트로피카나 교회와 궤피게 교회에서 새 생명의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나도록

     3. 시골에 있는 궤피게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4. 아미티에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5. 할 수만 있으면 저희의 사역을 이어갈 후임자를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도록

     6. 선교사 내외가 건강하고 안전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딸 아이 은진이가

         직장 생활을 즐겁게 잘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