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고성봉/현옥 선교사 (3/27/2021)

2021년 3월 기도 편지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고성봉 1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을 묵상하며, 저희와 늘 함께 걸어가시는 사랑하는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이 곳은 오랜 건기 끝에 여름이 시작되었고 이제 5 월부터는 다시 6 개월 간의 우기를 맞게 됩니다. 부활절을 알리는 보라색 자카란다 꽃이 얼마나 아름답게 만발해 있는지요. 과테말라에도 드디어 백신 공급이 시작되었지만 물량 부족으로 인하여 저희 팀 닥터들은 아직 몇 명 밖에 접종받지 못했고, 저희는 미국에 가야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 개월 간의 여정도 주님이 이끌어주셔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잘 전진했습니다. 늘 동역하시는 여러분들의 귀하고 깊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 간의 여러 열매들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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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의료 사역 : 펜데믹 상황이라 극도로 조심하면서 곳곳에서 이동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요청이 많이 들어오지만 의료진들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사역 횟수와 환자의  수를 대폭 줄여서 진료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저희 팀에서 함께 봉사하는 여자 치과의Eugenia 가 빈민 지역에 있는 본인의 치과 병원에서 이동사역을 열어달라는 요청을 오랜동안 해 온 점입니다. 할렐루야!!! 사역 준비를 주관하게 맡겼더니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환자를 예약제로 잘 준비시키고 여러 의료진들을 수소문 해놓았습니다. 저희가 다른 의료진들과 함께 가서 내과, 치과, 한방과, 심리치료, 물리치료, 언어치료, 돋보기, 전도팀, 구제품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인근 장애 가정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그리고 전도 사역은 늘 그 지역에서 교회를 섬기는 현지 목회자에게 맡겨서 지역교회로 잘 인도되도록 합니다.

 

 

 

 

고성봉 3*장애우 사역 : 엘에이 샬롬 장애인 선교회의 <사랑의 양식 나누기> 프로젝트를 통하여 장애인 사역에 눈을 뜨게 하시고 올 해에도 합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장학 사업과 휠체어 사역, 양식구제 사역> 등의 프로젝트로 요즈음 바쁘게 장애우들을 찾아 다니며 섬기고 있습니다. 학습이 가능한 장애우들에게 장학금(장애학교, 음악학교, 직업학교 등)을 전달하고, 휠체어를 보급하는 선교단체인 Hope Haven 과 합력합니다. 각 장애우들의 신체 치수를 재서 신청서를 접수하여 휠체어나 장애용품을 받게 하고, 지역별로 장애 가정을 위한 이동사역을 열어서 양식 보급과 의료 혜택을 받게 합니다. 예수님이 특별히 사랑하시는 그들에게 조그마한 사랑이라도 전하고픈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중증 뇌성마비 장애우에게는 일반 휠체어가 아닌 특수 휠체어가 꼭 필요한데, 마침 휠체어 한 대 당 후원자가 200 불을 내면(원 가격 375 불) 나머지 금액을 매칭해주는 선교단체인 “BEELINE”을 알게 되어, 샬롬 선교회에서 보내주는 펀드 뿐 아니라, 매칭이 가능한 다른 개인 후원자들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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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봉 5*중북부 꼬방 침수지역 복구 지원 사역 : 지난 번 기도편지에서 말씀드린 대로, 뉴저지 찬양교회에서 보낸 긴급 구제 기금으로 이 침수 지역에 water system 을 설치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먼저 보건부에 수질고성봉 6  검사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해서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인데, 아직도 결과를 못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사회의 심한 부패로 인하여 모든 일이 늦추어지는 게 이 곳 현실입니다. 이번 주까지는 결과를 보낸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만, 피해지역은 여름이라 물 부족 현상이 극심해서 우선 큰 정수 물통을 구입하여 각 가정에 나누어줘야 할 실정입니다. 어려움을 당한 그들을 위해 속히 깨끗한 물이 공급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그래도 감사한 일은 니카라구아 출신 여의사가 그 곳을 지키고 있으면서 주민들을 돌보고 있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무료 진료소도 침수되었던 처지라서 우선 급한 의료기와 주민들 의류를 제공해주었습니다. 4 월에는 저희 의료팀과 함께 가서 수재민을 위한 이동 진료를 펼칠 계획입니다. 늘 합력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건축 지원 사역 : 오랜 동안 인내하며 기다리던 밀림지역 학교 바닥 공사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온 주민이 동참하여 시멘트를 함께 나르고 애쓰며 일한 결과 교실 4 개 바닥과 교실 앞과 옆의 처마 밑이 반듯하게 다져졌습니다. 이제 이 곳에 국민학교가 생겨서 어린이들이 강을 건너가지 않고 기쁘게 등교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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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이전 작업 :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호수마을 언덕에 작지만 안전한 집을 마련해주셔서 4 월 10 일에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기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2 개의 호수 마을을 품으며 날마다 기도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호수 지역은 각 마을마다 고성봉 8 다른 마야족 고유 언어를 쓰기 때문에 언어 습득의 과제가 또 있지만, 백성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며 더 깊은 사역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젼대로 바야흐로 열 두 마을을 다니며 이동 진료를 할 수 있는 <이동 의료선박>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관광지로 개발된 몇 마을 외에는 모두 차량과 선박의 통행이 단절된 고립된 마을들이라 염려도 되지만, 이제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여호와 이레의 큰 사랑으로 앞서가실 줄 믿고 나갑니다. 많은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의료 선교사 제자 양성 : 의료선교사가 꿈인 젊은 현지의사들을 발굴하고 독려하여 자기 백성들을 스스로 섬기게 하려는 저희 소망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온두라스 출신 마리오 의사는 시골 빈민촌에 대나무로 클리닉을 만들어 일주일에 두 번씩 진료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어서 진료 책상을 갖다 주었고, 과테말라 현지인 치과의사 다니엘도 빈민층을 위한 치과 봉사를 시작하겠다고 해서 이동식 치과 유닛과 의자를 새로 구입하여 기증하였으며, 과테말라 출신 중국인 2 세 의사 티파니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 선교 단체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데 과테말라에 있는 불신자 중국인 교포들에게도 의술로 복음을 전하겠다고 해서 진료 테이블과 의약품을 전해주었습니다. 모두들 앞으로 저희들의 사역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하는데, 얼마나 대견하고 큰 믿음을 가진 청년들인지 모릅니다. 이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계속 합력하며 격려하며 공급하며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현실과 환경에 눌려 이 길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이들을 위해 늘 중보기도를 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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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놓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 사역의 제 2 단계를 시작하며 절대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4-5 월에 있을 이동의료사역도 하나님께서 계획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서 샬롬 장애인 선교회를 통한 장애사역을 축복하시고, 각 장애우들에게 적합한 휠체어와 장애용품을 공급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저희들이 지치지 않도록 저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요.

 한국에 계신 양가 노모님들의 건강과 미국에 있는 자손들의 건강/신앙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 과테말라에서, 2021 년 3 월 고성봉/현옥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