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장세균/최은경 선교사(10/17/2020)

장세균 최은경 선교사 2020 년 10 월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사무실을 나가는 길 옆에 나무들이 다양한 색깔로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그려진 단풍 숲들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다양한 모습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같이 같은 모양이나 색깔들이 없습니다. 다양함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의 그림에는 수많은 색채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의 색깔로 칠해진 그림은 없습니다. 수많은 색채들이 어울려서 하나의 명작을 만들어 냅니다.” 헤르만 헷세의 말입니다. 바로 선교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교는 독창이 아니라 합창”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 가을날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지는 하나님의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각 나라와 백성과 방언”으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아름다운 천상의 합창이 울려 퍼지게 되는 그 날을 사모하며 오늘도 펜데믹의 암울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오케스트라는 지구촌 지역마다계속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1. Post Corona 선교 Trends 1: ACTS 8:1 Movements
 
포스트 코로나 선교 트렌드를 생각해 봅니다. 첫번째로 ACTS 8:1 의 역사가 일어나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도행전은 선교행전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가르쳐주시는 교과서입니다. 선교의 대사명입니다.
 
사도행전 1:8 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8:1
“……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3-4 절에 “사울이 교회를 진멸할새 ……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 이어서 빌립의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1 장 19-21 절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며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환난과 핍박이 성도들을 흩어지게 하셔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 중에서 몇 사람은 이방 사람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환난과 핍박이 계기가 되어 대사명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때때로 환난이라고 하는 도구를 통하여 성도를 훈련시키셔서 더 큰 은혜와 축복의 길을 가게 하십니다. 그래서 환난은 축복의 시작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온 세계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선교의 역사의 한 부분임을 믿습니다.
 
교회는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로 구분이 됩니다. 성도는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흩어짐”의 사역을 준비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기 위하여 세상으로 흩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모이는 공동체인 동시에 흩어짐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3 월 부터 세계 교회는 Covid 19 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흩어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모이는 공동체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준비없이 흩어졌습니다. “목표없이 흩어지고 있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흩어짐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는 흩어짐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준비된 흩어짐의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는 계속 되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 월 한 달 하나님께서는 흩어짐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참으로 귀한 분들이었습니다.
 
지난 9 월 12 일 오후 뉴저지에서 GNA 모임(사진) 에 참석하여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를 준비하는 한의사들의 모임입니다. CIS 권으로 가시는 정영필 선교사님께서 시작하신 모임입니다. 매주 모여서 말씀과
한의학을 서로 공부하며 “흩어짐”을 준비하는 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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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10 월 1 일 워싱톤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김집사 내외를 만났습니다. 수년 전 온두라스에 단기선교로 오셨던 분이십니다. 오랫동안 선교를 꿈꾸며 “흩어짐”의 사명을 준비하여 코로나로 정국이 위험한
가운데서도 10 월 5 일 나카라구아로 떠나셨습니다. 부부가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자녀들이 직장과 대학으로 떠나 보낸 후에 현장으로 떠나시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흩어짐의 사람들”을 통하여 선교환경이 열악해
지는 때에 새로운 선교의 트랜드로 하나님의 선교의 역사는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빌립 집사님과 흩어짐의 사람들은 준비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8:6) 성령에 민감하고 성령 충만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능한 분이셨습니다. 준비된 선교사였습니다. 그리고 복음의 전문가였습니다. 앞으로 흩어짐의 사람들은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본인들의 은사와 전문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각 분야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교회는 모이는 공동체에서 흩어짐의 공동체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흩어져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여야 합니다. “삶으로 복음을 그리는 사람” Life as Mission 을 세상 속에서 실천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앞마당이든지 세상 끝이든지 준비된 “빌립”들이 전략적으로 복음의 확장을 위하여 흩어져야 합니다. 모라비언 사람들처럼, UBF 친구들처럼, UN 기구에 파견된 프로페셔날으로, 외교관으로, 교사로, 전문직종으로, 엔지니어로, 의료인으로, Tent Maker 로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필립”선교의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2. 온두라스 이야기 : COVID 19
 
전 세계가 위기 가운데 특별히 중남미 모든 국가들이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제가 사역하던 온두라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81,672 명의 확진자와 2,477 명의 사망자(10 월 9)로 지난 달과 비교를 하면 1,000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열악한 의료시스템과 외국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로 볼 때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시 봉쇄로 인하여 타운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차단하여 식량과 긴급의약품들을 구입할 수 없어서 산골 마을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골교회에서 목회하시는 베드로 목사님과 오필리아 목사님이 코로나에 감염이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몽케카구아교회 성도님들 몇 분과 센트로교회 성도님들이 코로나에 확진이 되어서 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베드로 목사님은 위중한 상태에 있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기도편지에서 “복음과 빵”을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 드렸는데 시카고에서 김동윤 장로님과 디트로이트에 계시다가 최근 버지니아로 이주하신 장현식 장로님, 그리고 인근 메릴렌드 박찬효 박사님께서 귀한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주간에 산골교회 성도님들에게 음식과 생필품들을 전해 드렸습니다. 보내주신 몇 장의 사진을 첨부해 드립니다. 이를 위하여 마을 교회를 담임하시는 목사님들과 Mirian 자매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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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ssion Village/ 은퇴선교사 마을 사역
 
은퇴 선교사 마을을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20-30년 사역하신 분들이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 큰 일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선교적 경험은 전략적으로, 선교사 훈련으로, 선교사들을 동원하는 일에 참으로 소중한 선교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 한국교회와 한인교회에서 꼭 감당하여야 할 사역이기에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4. 회계년도를 마치고
 
제가 섬기고 있는 씨드 선교회는 9월 31일로 한 회계년도를 마감하고 10월 1일부터 새로운 회계년도가 시작이 됩니다. 10월 16일 국제사역위원회, 26일 국제이사회, 그리고 각 국가 이사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회의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아름답게 세우는 안건들이 심의 결정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저의 삶과 가정과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으로 온두라스와 저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old the rope. 기도의 줄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SEED 선교회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선교회”가 되게 하소서
2. 새 회계년도를 잘 준비하게 하시고 새로이 세워지는 리더십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아름답게 세워지게 하소서
3.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여건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4. 렌카마을 교회와 섬기는 목회자(파즈 브랑카 목사, 마이어, 다리오, 안토니오, 올빈, 미리암, 베드로, 오필리아)들을 위하여
5. 현재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생하는 베드로 목사, 오필리아 목사 및 확진되어 산골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6.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Finishing Well and strong 할 수 있도록
7. 파송 교회와 후원교회들을 세워 주시옵소서
 
장세균 최은경 선교사 (유진, 명건, 유건, 희건, 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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