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박찬신/김정애 선교사 (7/31/2020)

 

샬롬, 친애하는 믿음의 선교 동역자님께,

주 후 2020년 7/8월 소식

 

박찬신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장 11~13절)

 

COVID-19로 연기되었던 국회의원 선거가 7월 5일 있었습니다. 약 2천5백 명이 출마해 151명의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선출되었는데 코로나 상황 중에서도 선거 열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현재 집권당이 소수의 지지 정당들과 함께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백성을 위하는 지도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지난 6월 15일 유럽연합 국가(28개국)와 7월 1일 유럽연합 밖 국가(14개국)에 대해 국경을 개방해 방문을 허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감염상황이 유럽연합 기준수치보다 낮은 나라는 허용되고, 높은 나라(미국 포함)에는 아직 입국이 금지되고 있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국경 개방 이후 확진자 수가 갑자기 증가하고 있어 많은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가정) 아내와 조이는 주님의 오묘하신 손길에 힘입어 지난 6월 기적처럼 자그레브에 입국하였습니다. 언제 취소 혹은 변경될지 모르는 항공권과 출입국 시 요구되는 서류들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됩니다. 조이는 6주간의 수학 온라인 과목을 현지에서 무사히 수강하였습니다. 장남 은우는 이직을 위해 준비하는 중이고, 차남 지우는 아직도 직장에 출근하지 않은 채 자택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정애 선교사는 신장 CT 결과 잘 아물었다는 좋은 소식을 받았습니다. 계속 건강에 유의하여 매년 정기 체크업을 하면 아무 이상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수술 전후로 심신의 건강을 모두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합니다. 올해 초에 받아야 할 메모그램(Diagnostic)을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찍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악성종양 가능성 유무를 알기 위해 더 정밀한 갑상선 검사를 권유받았지만, 진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기적적인 치유를 베풀어주신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확신하기에 염려는 되지 않습니다. 동역자님들의 넘치는 사랑의 기도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IBF 다민족교회)  하나님의 은혜로 매 주일 교회에 모여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 기간 떨어져 지냈던 가족들이 재회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6개월간 헤어져 있다가 공항에서 남편과 상봉한 하나 자매는 어린 두 자녀와 함께 폭풍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답니다. 기도하던 아기를 임신한 재클린은 남편과 함께 자그레브로 오려던 일정이 취소되어 아직도 싱가포르에 남아있는 중입니다.

지난달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스컥 오퍼만 씨가 구글에 소개된 우리 교회 광고를 보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4년간 루마니아에서 근무한 후 올여름 크로아티아로 발령이 나서 인터내셔널 교회를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결정은 못 했지만, 온 가족이 이사 후에 IBF 다민족교회에서 함께 믿음 생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네팔에서 온 사비타 자매를 기억하시지요? 머나먼 고국을 떠나 이곳의 작은 도시에서 커피숍 직원으로 일하던 중에 주인의 과격한 언사로 인해 새로운 직장 주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응답하셔서 자그레브 가까운 곳의 조그마한 직장을 허락하시고, 이사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기간에 이웃 동네에 사는 마리오 빌레티치 씨는 사비타의 전도를 받아 지난 8주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예배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보스니아가 고향인 그는 지난 내전으로 인해 한쪽 다리와 손가락을 잃고 타지역에 살다가 몇 년 전 현재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왔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하였지만, 예배 후 친교를 통해 멤버들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브랑카는 고등학교 독일어 선생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출석할 것을 약속한 후 코로나로 인해 그나마도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먼저 연락이 왔답니다. 예배 시간에는 찬송도 함께 소리 내 부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전도지와 기독 문서를 주면 잘 읽지 않는데, 브랑카는 선교사가 준 책자도 매일 읽는다고 합니다. 믿음이 자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참석하겠다고 합니다. 사비타를 통해 온 또 다른 아주머니를 위해 통역해 주겠다고 자원합니다. 자매의 공허한 영혼이 하늘 양식으로 풍성함을 누리길 계속 기도합니다. 지난 주일부터는 예배에 참여하는 자들과 전도 대상자를 위해 마스크를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속히 종식되기를 간구하며, 동역자님의 가정에 주님의 평강과 보호하심 따르기를 소망합니다. 도비젠야(안녕히)!

 

박찬신 김정애 & 은우 지우 조이 올림

 

이번 달 특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실 제목은요,

1.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COVID-19 전염병이 종식되게 하소서.

2. 크로아티아 민족 복음화: 복음의 계절이 이민족에게 속히 오게 하소서. 
     (1) (IBF) 다민족교회 – 예배 & 성도들 안전 / 남녀 큐티 나눔 및 통독 모임.
     (2) 5대양 6대주에서 나아오도록.
     (3) 새 예배처소(약 100m정도) 위해.

3. VIP 전도: 브랑카, 마리오, 마리아, 요십+마테, 안젤코

4. 단기사역자: (1) 주교 교사 / 영어 교사, (2) 비거주 단기사역자.

5. 선교사 가정: 주의 은혜로, 성령 충만으로 삶과 사역에 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