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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국 김요셉 선교사 (6/29/2020)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시록 7:14)

 

2020년 6월 소식지

안녕하세요?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간 속에서 모든 분을 전능자의 그늘 아래 생명 싸개로 보호해주시길 간절히 손 모읍니다. 은혜 가운데 강건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소망 속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 코로나의 일상

이곳에 코로나 상황이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겉으로는 일상의 생활로 바뀐 듯합니다. 마스크를 쓰긴 하지만 마켓과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집회와 소규모 모임들도 아직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일마다 집에서 예배드리고 영상을 통해서 예배를 드리며 성도 간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제한적인 것을 절감합니다. 아내도 현지 자매들과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며 돌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온라인으로 하는 사역의 제약과 한계를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개인적인 삶과 영적인 상태를 돌아보게 합니다. 주님이 온 세계에 잠시 멈추고 나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루려 했고 쌓아 올리려 했던 것들이 코로나 앞에 무상함을 느낍니다. 진실로 불에 타지 않을 남을 것들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상황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한 형제는 오히려 영상예배에 성실히 참여합니다.

 

■ 코로나 상황 속에서의 사역

코로나 상황을 통해 많은 분이 예견하시듯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되겠지요? 잠시 멈춘 것 같지만 장래가 불확실한 요즘 상황이 영적으로 갈급한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도록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영적 추수를 위해 수많은 영혼의 심령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저희도 이러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온라인을 이용해 복음을 전할 방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시들 빈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카드를 지급했습니다.

현지 그리스도인과 지도자들을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자리가 없어지고 재정적인 여유가 없는 현지인들을 돕는 역할을 할 때라고 생각하여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도움을 주기 시작한 집시들과 현지 지도자와 성도들을 위해서 힘이 닿는 대로 돕기를 소망합니다.

기도가 더욱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저희가 아닌 하나님이 일하셔야 하는 시간임을 절감합니다. 하늘 보좌에서 받으시고 땅에 떨어지지 않는 기도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창조적인 복음 전도 방법이 필요한 때입니다. 직접 만나지 않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역의 수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교육과 상담과 같은 접촉점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지금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추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준비할 때 나중에 그에 따른 결실을 가져올 것으로 믿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 가족 소식

저희가 처음 사역지에 나왔을 때 막내가 만 첫돌이 지났을 때였는데, 이제 여름을 지나면 대학을 진학하고 아내와 저는 빈 둥지를 지키는 부부의 생활로 전환됩니다. 서로 간에 더 큰 사랑과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금년 후반기는 저희 세 아이 다 중요한 해입니다. 한 명은 부모를 떨어져 첫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 두 명은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준비해야 합니다. 각자가 꿈꾸는 영역에서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로가 결정되고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기도해주시고 귀한 사랑을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교회와 여러분들을 위해 날마다 간절히 손 모으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저희나 또 고국과 미국에서 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모든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분께서 지키시고 보호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기도 제목

1. T 국의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되어 모임과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2. 새로운 일상에 맞춰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는 방법과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 시기에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주님의 뜻을 잘 알 수 있도록,
3. 대학에 입학하는 막내와 지난 학기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은 첫째, 둘째 아이의 마지막 학년 학교생활을 인도해 주시도록,
4. 가족 모두의 강건함과 후원자와 교회를 보호해 주시도록,
5. 미국과 한국 및 이곳의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