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익상 선교사 (6/10/2020)

유익상 선교사 06102020

 

스페인은 심각했던 COVID-19 상황이 드디어 조금씩 진정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까지의 통계에 의하면 스페인 누적 확진자 수는 241.966명,사망자는 27.136명 입니다. 스페인의거의 모든 지역이 2단계나 3단계 격리 완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공공 시설들이 문을 열고 지방 도시들간 여행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네의 작은 상점들과 식당들도 3개월간의 휴업을 마치고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사람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스페인 사람들도 삼삼오오 카페테라스에 앉아 초여름의 햇살을 즐기는 듯 보입니다. 마스크와 비닐 장갑을 끼고 2미터씩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제 ‘스페인 스타일’이 돌아오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출석하는 교회는 6월 14일 부터 교회에서 공예배를 드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 장로님들은 정부지침대로 모든 방역절차를 준비하고 교회의 수용인원의 75%만 참석이 가능해서 주일예배 참석 순환 명단을 만드는 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불과 3개월만에 깨닫게 됐습니다. 자유롭게 악수하고 껴안고, 오른볼과 왼볼을 순서대로 맞대고 입맞춤 소리를 내는 스페인식 인사도, 어디든지 함께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축구경기를 보며 함성을 지르고, 그리고 함께 예배하고 성찬을 나누던 게 모두 아주 오래된 기억처럼 그립게 느껴집니다. 기도 하기는 어느날 갑자기 우리를 찾아온 불청객 COVID-19 이 속히 사라지고 다시 발생하지 않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