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렬(수리남)

수리남을 사랑하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정기적으론 벌써 기도 편지를 썼어야 했지만 며칠전  중학교 졸업식이 있어서 조금 늦게 보내드립니다.


1. 가나안 중학교 소식
지난 월요일(3일) 4학년 아이들의 시험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발표가 바로 졸업식이기도 합니다. 
모두 49명의 학생중 일단은 17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나머지 32명중 12명이 열흘 뒤에 있을 재시험을 치루게되며 그 외에 수명의 아이들이 졸업장은 못 받았지만 고등학교에 갈수있는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아마 이달 말이나 되어야 몇명이 진급하게 되는지 확실히 알게될것 같습니다. 어쨌든 작년보다는 더 많은 아이들이 졸업장을 받았고 학교 진학률도 훨씬 높을것으로 예상되어 하나님께 그리고 기도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감사한 것은 두 명의 4학년 학생인 싼야와 죤이 수리남 중학생들 수학 경시대회 예선에서 뽑혀 지난 토요일 2차 시험을 치뤘습이다. 둘 다 학교에서 드리는 예배에 잘 나올뿐 아니라 반에서 1,2등으로 오늘 저희 선교부가 주는 샹을 받기도 했습니다. 싼야는 시험을 잘 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학교 이름이 나도록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2. 기숙사 소식
8명이 남았던 기숙사에,  가까운 마을에서 온 라파엘이 이번엔 낙제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점수를 다 따고나니 그리던 자유(?)를 찾아 연휴가 되기 직전에 기숙사를 떠났습니다. 현재 7명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졸업한 로이와 요외이는 학교 성적은 좋은데 국가고시 성적이 좋지않아 등급이 낮은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먼 졍글에서 살던 이 학생들에겐 화란어가 외국어나 다름없을뿐만 아니라,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화란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탓입니다. 
저희들의 마음이 많이 안타까운 중에 지난 화요일(4일)에는  앞으로 이 아이들이 거할 기숙사를 찾기 위해 시내에 다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단번에 좋은 기숙사를 찾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다닐 학교 근처에 있으면서 국가가 도움을 줌으로 돈도 적게 내는 곳을 찾아 두 명 다 등록을 했을뿐 아니라 작년에 졸업한 데니스를 위한 자리까지도 얻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기숙사 자리 찾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저들이 앞으로 자신들의 마을에서 아이들을 영육간에 잘 길러내는 주님의 일군들이 되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숙사는 학교가 끝나는 8/19까지 아이들이 머물게 됩니다. 저는 매일저녁 7시40분에 기숙사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고 8시부터 10시까지 공부를 시킨 다음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기숙사에서 자고 새벽에 집에 돌아오면 아내가 아침 준비를 위해 기숙사에 가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공부를 도와줍니다, 저희들에게 사감이 필요합니다. 좋은 사감을 찾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삐낀싸론 교회 지붕이....
6월 마지막 주일에 첫번째 교회인 마따에서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는데 비바람이 너무 강해 모두 한쪽으로 비를 피해야 했습니다 그때 교회 옆에 있던 나무 두그루가 쓰러졌지만 아무 피해는 없었습니다. 두번째 교회 예배를 위해 가까이 갔을때 뭔가 이상했습니다 교회 지붕의 1/4 이 없어진 것입니다. 교회 바로 앞, 5미터 거리에 있던 나무에까지 날아가 버렸던 것 입니다. 그래도 뒷 방에 의자를 옮겨놓고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또  지붕이 날아갔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아 감사드렸습니다.
 7/6-7 이틀간 교인들이 모여 교회를 보수했습니다. 남자들은 작업하고 여자분들은 음식을 준비하고.... 하나님께서 그날 그날 필요한 사람을 보내주셨고, 뜨거운 햇볕을 구름 기둥으로 가려주셔서 잘 마칠 수있었습니다. 지붕이 날라가기 몇 주전에 나무들이 많이 썩어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적시에 바꾸도록 해 주셨습니다.  교회가 영적으로도 새로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교회 선교팀이
매년 수리남을 찾는 유일한 교회인데 이번엔 네분의 남자 대원들이 오셔서 몸으로 봉사하겠다고 하여 반갑게 맞았습니다, 7/16-23 한주간 동안 마침 중학교에 세웠던 켐프가 무너지기 직전이라 4mX10m 의 캠프 두개와 차고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있는, 미군들이 2차대전시에 사용했던 아주 오래되어 더러운 벙커에 전도용 그림을 그려 학교가 아주 달라졌습니다. 거의 정신 노동을 하던 분들이 퇴약볕 밑에서 땀을 흘리며 망치질을 하는 모습이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낮에만 수고한 것이 아니라 저녁에는 저희 컴퓨터를 수리해주고 정리해주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지친 몸으로 틈나는대로 기숙사에서 기타 가르치고 주일엔 세 교회에서 말씀 봉사와 온 교인들 사진을 개인적으로 혹은 가정적으로 찍어주셨습니다. 찍는 모습이 프로 같았습니다. 교인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뿐만아니라 새 아이팯을 기증해주시고 학교를 위해 귀한 선교헌금도 해 주셨습니다. 하얀 살이 초코렡 색깔이 되도록  뙤약볕 밑에서 수고하신 대원들께, 그들을 파송한 교회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선교사 혼자 할수 없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해 주셨습니다. 더 많은 협력자가 수리남을 방문해서 함께 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에 언제나 감사드리며
  
2015년 8월 6일
수리남에서 안 석렬 이 성옥 선교사 드림.
(홈피 www.suriname.or.kr)
Ahn, Seok Ryeol & Lee, Sung Ok 
(597)8805283
P.O.Box 12312 Paramaribo. Suriname
사진설명:1 졸업식에서 설교하시는 아미엘 네델란드선교사. 2. 올림피아드 1차에 합격한 죤과 샨야에게 증서를 주는 장면.  3 지붕이 날아간 교회모습. 4. 다시 고친 교회모습. 5 벙커 뱍화로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쓰고 학생들이 손도장을 찍은 것. 6. 예수님과 동행이라고 쓴 그림앞에서 두 기숙사 학생이 함께 함.

안석렬 수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