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순섭 선교사의 편지

 

주 안에서 안부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온 교회 위에 함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저는 오늘도 사명을 감당하려고 뛰고 있습니다.

로마의 여름이 더워 7, 8월이 되면 많은 사람지친 몸을 쉬려고 휴가를 떠나 도시가 텅 비지만, 하나님의 말씀 전하는 사역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 더위 속에서도 말씀을 사모하는 주의 자녀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7일까지 있었던 톤중앙장로교회 단기선교 팀의 사역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앞으로 방향을 잡 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니어들과 청년들의 조합이라는 어쩌면 조금은 낯선 구성 때문에 처음에는 약간의 의구심을 가 분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이번 단기선교의 주 사역이 바로 “청소년 영어 성경 캠프”였기 때문입니다. 영어 캠프였기에 참석자들이 영어에 능통해야 함은 물론이요, 청소년들과 원활히 소통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염려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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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지도 스
태프로 미국에서 3명(청년 2명, 장년 1명), 로마에서 청년 3명, 보조 스태프로 장년 4명과 후원 스태프로 시니어 일곱 분이 참석하셔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특히 시니어부에서는 청소년 한 조마다 한 분씩 기도 지원을 담당하셨으며, 식사 준비와 청소년들이 지내는 방을 정리 정돈해주는 일을 포함해서 뒤처리를 담당하셨습니다.

또한, 장년부에서는 청소년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신앙, 인생 상담을 통해 캠프 전체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으며,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나이가 8세에서 17세까지 다양으며 이탈리아, 혼혈, 한국 청소년들이 골고루 분포다양함 가운데나 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조금은 어색할 것 같았던 캠프가 시니
어들의 노력으로 부드러운 상황이 됐습니다. 여기에 결과적으로 스태프들의 준비된 교육과 진행으로 청소년들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자연스럽게 접하게 했기에 4박 5일이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짧았다고 아쉬워하는 청소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미 내년 아니면 동계 영어 성경 캠프도 열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게 제기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말씀을 접하고 교회에 출석하는 가정이 생겨났으니 하나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가톨릭이라는 전통적인 문화 속에서 영적인 신앙이 아닌 현실적인 종교 문화 속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이곳에서 이번 캠프는 좋은 선례를 남기는 기회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이 청소년들이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수고하신 톤중앙장로교회 청년, 장년, 시니어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로마에서 전순섭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