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 소그룹 리더로 섬기면서

JG 소그룹 리더로 섬기면서

김소원 (Danielle Kim, JG 12학년)


2016 03 SG2하나님은 종종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힘들던 교회생활이 그렇게 순식간에 바뀌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까요.

제가 처음 KCPC 에 나온 것은 9학년 때였는데, 교회에 대한 첫인상은 몹시도 나빴습니다. 끼리끼리만 어울리고 아무도 반겨주지 않으니 왕따 당하는 느낌마저 들었으니까요.
부모님께 수도 없이 다른 교회에 나가고 싶다고 했지만, 엄마는 제가 먼저 마음을 열고 친구를 사귀어 보라고 격려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제게 다가와 주지 않았습니다.

교회생활의 적응에 도움이 될까 해서 엄마가 JG 여름 수양회도 보내주셨지만, 친구 한 명이라도 사귀기를 간절히 원했던 내 마음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서로를 알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크 게임에서도 아무도 제 이름조차 알려고 하지 않고 그냥 ‘너’ 라고 불렀습니다. 자유시간에 혼자서 이불을 쓰고 누워서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기적적으로 엄마가 와서 나를 바로 데려가게 해달라고요.

수양회 이후 교회와 JG에 대해 불만은 계속 쌓여만 갔습니다. 소그룹 모임도 한 번 참석했다가는 다시는 가지 않았습니다. 15명이나 되는 아이들 속에서 제가 있을 자리는 없는 것 같았으니까요.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부모님의 기도에도 저는 교회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여름 대학입시 준비로 한창 바쁘게 지내고 있을 때 JG 학생 한 명이 성경 공부 리더를 해볼 생각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늘 소그룹 리더가 되기를 원했는데, 다시 없을 기회라 느꼈습니다. 여전히 불편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 제안을 받아들여 소그룹 리더 훈련을 받게 됐습니다.

이렇게 소그룹 리더가 되기로 한 결정이야말로 제가 교회에서 받은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소그룹 리더로 섬기면서 많은 아이를 사귀게 되었고, 소그룹 안의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소그룹으로 모였을 때는 서로 서먹서먹해서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로 강요하지 않고 겨울 수양회 때까지 시간을 갖고 기도하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수양회를 통해 아이들이 서로 또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예전에 참석했던 수양회의 안 좋았던 기억 때문에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이틀째 접어들면서 우리는 아주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사님의 메시지와 그룹 토의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고, 제가 간증을 나누면서 서로 큰 도전이 됐습니다. 겨우 넉 달 만에 일어난 이 큰 변화에 누구보다도 놀란 것은 저 자신이었습니다.

지난날 교회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고 힘들 때도 제가 하나님을 떠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못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성경 말씀을 읽으며 내 문제를 하나님께 올리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매일 내 안에서 일하시며 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계셨다는 것을 이렇게 증명하셨습니다. 3년을 기다렸는데, 하나님은 소그룹을 통해서 겨우 4개월 만에 저를 완전히 교회 안에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매 주일 예배시간을 기쁨으로 기다리고, 그토록 원했던 믿음의 친구들을 얻음으로 말미암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교육상담: 대가 치르기

청소년 교육상담: 대가 치르기

배기정 전도사(청소년 상담부)


2015 10 배기정 전도사

자녀를 훈육하는 데에는 칭찬과 대가가 필요합니다.

칭찬은 “역시 내 딸이야”, “그래서 너는 우리 집안의 자랑이지” 식의 언급이 아닌 “네 방을 정말 깨끗이 치웠구나”, “빨래 개는 일을 도와줘서 엄마가 덜 피곤하네” 식으로 잘한 일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우리 자녀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이미 인격적 존엄을 가진 존재이므로 자녀의 자존감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대신 자녀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행동에 대한 칭찬을 통해 더욱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대가는 잘못한 일에 대해 야단을 치는 것이나 화를 내는 것과는 다릅니다. 대가는 자녀의 마음을 바꾸고, 행동을 교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가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자연적인 대가: 자신이 잘못한 일로 말미암은 결과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옷을 잘 잃어버린다면 그때마다 화를 내고 야단을 친 후 새로운 옷을 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옷이 없는 상태로 지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말 아이가 그 옷을 다시 입고 싶다면 자신의 용돈을 모아서라도 살 것입니다. 자신의 습관적 부주의로 옷을 잃어버렸지만, 부모님이 다시 사주게 되면 자녀는 자신의 부주의함이 가져오는 불편함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잘 챙겨야 하는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옷을 잃어버리고 나서 그 옷을 꼭 입고 싶은 날 입지 못하는 경험과 다시 그 옷을 사기 위해 용돈을 모으며 늘 즐겨 먹던 음식을 사 먹지 못하는 경험 등이 가져오는 불쾌하고 불편한 경험은 자녀에게 마음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2. 논리적 대가: 자녀가 잘못한 일과 관련 있는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컴퓨터 게임을 너무 해서 시험을 망쳤다면, 성적이 떨어진 원인이 된 컴퓨터 사용을 일주일간 금지하거나, 성적이 오를 때까지 매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도록 제한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사용에 대한 제재 없이 그저 친구를 못 만나게 하거나, 교회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은 자녀에게 잘못을 인식시키기보다는 분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감당할 만한 대가: 대가를 치르게 할 때는 그 대가가 너무 가벼워서 변화의 동기 부여가 안 된다든지, 너무 무거워서 절망감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따라서,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조금씩 그 대가가 달라야 합니다.

대가 치르기는 훈육에 함께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규칙을 정할 때 대가도 미리 정하고, 자녀도 미리 그 대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대가를 치르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더라도 자녀의 미래를 위해 경험해야 합니다.

“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잠3:11-12)”

“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잠10:17)”

 

한겨울 예수님과의 뜨거운 만남

지난 12월 겨울방학을 맞아 중고등부는 2박 3일의 겨울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사랑 안에 하나 됨을 느끼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아가페(한국어권 중고등부)는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광 목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으며, All Stars(영어권 중등부)는 John Hwang 목사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찾고 가정과 친구 관계, 학교, 장래의 꿈과 공부에서 오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오직 하나님에 속한 자로서 기도와 소망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했다. 192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참여한 JG(영어권 고등부) 수양회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 온 Justin Bailey 목사가 진정으로 변화하고 성숙하는 실천적 믿음을 갖도록 도전을 줬다. 특강 시간에는 JG 교사로 섬기는 배진성 물리학 박사가 "과학과 믿음"이라는 주제로 완벽하게 우주의 질서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추수감사절 기념 중고등부 터키볼 경기

우리 교회 JG 여자팀 우승 차지

 

turkey ball

해마다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고 이웃 교회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교회 대항 중고등부 터키볼 경기가 지난 11월 28일 센터빌 하이스쿨에서 열렸다. 10여 개 팀이 참가한 이날 터키 볼에서 JG 여자팀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가페와 JG 학부모회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며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2015년도 청소년 겨울 수양회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중고등부 학생들의 수양회가 있다.

비슷함이 반복되는 일상보다는 수양회 같은 작은 일탈이나 교회 행사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는 간증을 종종 들을 수 있기에 영적으로 깨어나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될 귀한 시간으로 초대하며 2015청소년 겨울 수양회를 안내한다.

아무쪼록 질풍노도의 시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리고, 미래의 삶에 참된 신앙인으로 바로 서는 자양분이 되고, 나아가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나님과의 뜨거운 만남이 있기를 바란다.

아가페(한어 중고등부)
기간 : 12/28(월)-30(수)장소 : Nova 4-H Educational Center
등록 : 12/6 - 12/20 : $100, 12/27부터 $130
수양회 주제 :His Kingdom
(개인기도 시간에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있고, 대화 가운데 삶에 변화도 있기를 바라며)
강사 : 임광 목사 - 워싱턴지구촌교회 청년 담당 목사, 코스타 강사

All Stars(영어 중등부)
기간 : 12/20㈜ - 22(화) 장소 : North Bay Adventure Camp, MD
등록 : 12/6부터 $125
수양회 주제 : Made in Christ
(하나님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수양회 기간에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길 바라며)
강사 : 존황 목사 - 제일한국장로교회 (코네티컷) 청소년 담당 목사


JG(영어 고등부)
기간 : 12/20㈜-22(화)장소 : Pine Creek Retreat Center, VA
등록 : 12/13까지 $100
수양회 주제 : Revitalized
(한 몸을 이룬 지체들이 어떻게 함께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것인지 겸손함으로 배우길 바라며)
강사 : Pastor Justin Bailey - Grace Pasadena Church Director of Youth Ministry

청소년부 오픈하우스

청소년부오픈하우스

미셔널라이프(Missional Life)살아가는 2세들로

학년을맞아청소년사역부에서는오픈하우스를열어사역자, 리더, 부모들이만나해의사역계획을나누는시간을가졌다. 청소년부서도교회의회계연도표어에맞춘목회방향으로학생들의단계와필요에따라사역을진행할계획이다.

9 6열린영어권중등부 All Stars 오픈하우스에서이화평 (Sam Lee) 전도사는부임첫해사역의초점을정체성을회복하는일에두고, 복음을받아세상에서“빛들로나타내는” ( 2:15) 학생들로양육하겠다고했다. 진심으로마음을열고조건없는사랑과은혜를부어주는곳으로, 사춘기의학생들이어떤개인적인어려움이나신앙의고민도나눌있는안전한곳으로만들겠다는것이다. 주일예배와소그룹모임이외에금요일의코이노이아, 스포츠활동, 미디어, 복음전도다양한활동을계획하고있다.

9 27일의한국어권아가페오픈하우스는아가페특유의눈부신무대와뜨거운찬양으로시작되었다. 부모들이자녀와함께참석한예배에서오준목사는불의하게밧세바를취함으로죄를지은다윗왕을용서하고회복시키는하나님의모습을 (삼하 12:24-25) 나누면서하나님께서우리의신앙회복을위하여원하시는것은특히온전한일상의회복이라고강조했다. 그래서단지회개에서그치는것이아니라일터와학교에서, 가정에서회복이이루어지고우리안에하나님의자녀됨이회복되는것에까지나아가기를축복했다. 또한, 다윗왕이회복되기까지 2년의세월이흘렀던것처럼복음의온전한회복을위해부모와자녀가인내하며함께기도해주기를권면했다.

같은날에있었던영어권고등부 JG오픈하우스는학생들의예배가끝난부모와사역자, 스태프들의만남으로이루어졌다. 정상진 (Philip Chung) 강도사는부임 1동안사역을토대로 JG사역구조를획기적으로재편했다. 그는먼저학생들을훈련시켜세상을변화시키는것을 JG미션으로정하고, 선교적삶을사는 (Living a Missional Life) 것에올해사역의중심을두겠다고했다. 이를위해기존의학년별, 성별소그룹을지역별, 학교별로작게나누고멘토 (mentor), 2명의상급생리더, 그리고 4명의저학년학생멘티(mentee)이루어진소규모의그룹으로바꿈으로써더욱깊고친밀한공동체를통해서로훈련하고성장하게계획이다. 또한, 학생리더의훈련도강화하며팀별활동도활발히이룰전망이다.

청소년청년사역원을새로담당하게양한송장로는사춘기를지나이제부모에게서독립해나가는청소년들에대한부모의깊은관심과이해가필요하다고말하고, 청소년부와청년부서가동역하여 2세들을양육하고세워장래교회의주축으로성장할있도록부모와교인들의기도와후원이있기를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