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수상

신앙 수상

15 Apr 2019

부활의 향기 - 백 순 장로

모든 것이 헛되도다 백 순 장로   지금으로 부터 3천여년전 이스라엘 통일왕국이 가장 부강하였던 시기의 왕이었던 솔로몬 왕은 그의 말년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 라고 다섯번이나 강조를 하면서 모든 세상의 일이, 아니 모든 인생의 삶이 지나고 나면 헛된 것임을 탄식하고 있음을 들어 내고 있다. 인간의 삶을 년대로 꼽아 보아도 공자의 가르침은 30대에 일어서고(삼십이입), 40대에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며(사십이볼혹), 50대에 자기에게 주어진 하늘의 운명을 깨달으고(오십이지천명), 60대엔 순리대로 살아가며(육십이 이순), 70대에 마음이 돌아 가는 대로 따라간다(칠순이종심) 라고 설파하고 있다. 솔로몬의 인생철학을 공자의 일생년대에 적응하여 묵상해 보면, 일생 70년의 삶에서, 30대에 열심히 배우고 닥아 가정도 이루고 인간사회에 한 주체로서…
21 Mar 2019

[신앙시] 생명 백 순 장로

[신앙시] 2019년 3월 20일 생명 백 순 장로   만발한 벗 꽃 축제를황홀하게 바라 보는 눈누런 물기 흘러 내리고상큼한 참새 소리에조심스래 기우리는 귀얼굴이 찡그러 지네 온 마을 뒤 덮은 라일락 꽃 향기를흠뻑 드리키려 다가 가는 코흥 흥 흥 흥 향취는 어디에?구수한 김치찌개 한 술을듬뿍 맛 보는 잎왜 이리 맛 없는지? 보숭 보숭한 그대의 손을살며시 포게었던 손온 몸을 불사랐던 천국어디로 갔는지?아무런 만짐의 느낌은 사라지고아늑한 옛 일의 흐름속으로 그렇게 당당했으나 줄거리로 살았던 삶그토록 분명했으나 먼 곳 바라 보았던 생명이제는 당당하고 그리고 세련된 살아 감지금은 분명하고 그리고 만지워 지는 부활거룩하심과 사랑하심이 언제나 나를 인도하리니    
12 Mar 2019

우물 밖 개구리 - 스페인어 강좌에 참여하며

  몇 주 전, 정말 우연히 주보에 나온 “전도자를 위한 기초 스페인어 강좌” 광고를 본 후 나는 정말 큰 포부를 갖고 이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수강생들은 중남미 선교의 큰 꿈을 품고 언젠가는 쓰임 받기를 바라며, 북버지니아 지역 선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그중에는 개인사업체에서 조금이라도 원활 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수업을 듣는 분도 있을지 모른다.  하루하루 삶에 지쳐 살다 보면 다들 내 밥그릇 챙기기에 바쁘고, 내 식구들 뒤치다 꺼리하기에도 버거운데, 매주 주일 오후마다 작은 교실에 모여서 머리를 싸매고 공부에 전념하는 분들을 보면 동지애까지 생길 정도이다. 사실 미국 내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스페인어란 참 가깝고도 친숙한 언어이다. 그도 그럴…
20 Feb 2019

말씀이 문자에서 생명으로

  말씀이 문자에서 생명으로 “어? 성경이 읽어지네!”를 읽고      조은희   오랜 기간 교회를 다니면서 서너 번 성경을 통독했지만, 생각해 보니 의미 없이 글자로만 읽은 적도 많았던 것 같다. 특히, 레위기나 예레미야는 읽는 것 자체가 곤욕일 때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유학길을 따라 나도 미국이란 곳에 오게 됐고, 첫째 아이의 방과 후 활동에서 우연히 KCPC에 다니는 분을 만나게 됐다. 그분과는 딱 한 번 만난 사이였지만, 대화 중 자연스럽게 나온 성경 읽기가 어렵다는 내 말에 그분은 KCPC의 목요예향이란 모임 중 ‘어? 성경이 읽어지네!’ 수업을 들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9월 가을학기 목요예향에 등록했다. 솔직히 “정말…
18 Feb 2019

모퉁이에 박힐 작은 못으로라도

지난 10월 초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고도 복잡한 스케줄 가운데 PGM의 선교사 집중 훈련과 파송을 마치고, 어느 정도 주변이 정리되고 나서야 제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인으로, 어릴 적에는 교회에 가다가 다치기도 하고, 헌금할 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기도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교회에 가지 않고 갔다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나서 야단을 맞기도 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니까 자신 있게 크리스천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미션 스쿨인 대학에 가서 보니 ‘나는 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뭐가 다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졸업 후 첫 직장에서 혼자 맞닥뜨린 인생의 광야를 지나며 제대로 믿지도 않는 하나님께 간절히 도와달라는 기도를 했을 때…
24 Dec 2018

백 순 성탄절 신앙시

 [성탄절 신앙시] 2018년 12월 24일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이사야9:6) 백 순 장로   한 아기가이 땅에 태어나므로인간의 역사를슬픔에서 기쁨으로어두움에서 빛으로죽음에서 생명으로바꾸어 놓은 한 아들 그는이 땅에서놀라운 은총을 베풀려고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기묘자요 그는 이 땅에서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길을 가르치려사람으로 오신모사요 그는이 땅에서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생명으로 바꾸어 놓으려 오신전능하신 하나님이요 그는이 땅에서천국 가정을다스리고 보살피려 오신영존하시는 아버지요 그는이 땅에서하나님나라의 영원한 온전함을 누리게 하려 오신평강의 왕이시라  
20 Sep 2018

김병춘 장로님께 드리는 조시 (09/07/2018) -백 순 장로-

        김병춘 장로님을 하나님 나라에 보내며  어두운그림자의 세력이 온통 뒤덮히었던 한반도 서울 어느 한모퉁이에서 그래도 가느다란 기쁜소식의 빛  한줄기를 바라보며 태어나   파란 꿈 가슴에 품고 넓은 바다를 건너 찬란한 복음의 빛 쏟아짐을 영혼 깊숙히 붙들고 달려온 지 81개 성상   청교도들이 다져놓은 터전 위에서 신실한 김일복권사를 만나 귀여운 캐로라인과 요나단을 낳아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어느 날 어머님이 소천하신 날 위로의 기도가운데 예수님을 닮은 목자를 만났고   산산조각난 교회의 고난가운데 공동회의에서 아파트에서 밤 자정 늦게까지 교회목회를 지키려 했고   이것이 모두 하나님이 심령 한복판에 깊숙히 심기어 주신 믿음의 충성이었다   이제 중앙교회는 셋방살이…
26 Mar 2017

다시금 깨닫고 배우게 한 귀한 시간, 일대일

다시금 깨닫고 배우게 한 귀한 시간, 일대일 Claire Yoon 성경 공부를 다양하게 하고 싶다는 소망과 말씀 속에 젖어 시선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는 소망에서 일대일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대학 때 시도했었지만, 끝까지 마치지 못했던 2:7 제자 공부와 병행할 수 있어서 말씀 암송과 과제도 즐거웠습니다. 대학 졸업 후 비록 적은 연봉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소원하던 첫 직장을 갖게 됐습니다. 자연스러운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감격도 잠시, 저의 연약한 부분인 인간관계의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미국사람들 특유의 여유로움과 관용에 대한 동경이 컸었는데, 함께 일하는 미국 친구가 무시하는 태도로 줄곧 저를 대하기 시작하며 그 동경이 무너졌습니다. 하루하루 괴로운 마음으로 일터로 향했고, 친구들을 만날 때나 유아부 선생님들과 기도…
12 Dec 2016

이원상 목사 하관예배. 백순 장로 (12/10/2016)

이원상 목사 하관예배 백 순 장로 어찌하여 겨울 햇살은 그리도 강열한가어찌하여 겨울 바람은 그리도 신선한가어찌하여 설교 말씀은 그리도 우렁찬가어찌하여 찬양 소리는 그리도 온 동내를 울리는가 이원상 목사를 흙으로 보내는 날가족과 친지와 사람들죽음 위에 꽃 언 지며, 애곡하며, 땅을 치며,온 마을이 삭막한데 온유한 모습으로겸손한 자태로섬기는 몸짓으로“이렇듯 영광스러운 하늘나라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복음을 전하는 침묵의 외침 소리먼 겨울 하늘 저 편에서 들려 오네.
11 Dec 2016

이원상 목사님께 드리는 조시. 백 순 장로 (12/9/2016)

이원상 목사님께 드리는 조시 백 순 장로 2016년 12월 9일 어두움의 세력이 뒤 덥힌 동북 아시아넓은 광장 만주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아버지의 믿음을 받아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나고 따라 달려 온지79개 성상 하늘은 푸르렀고 따스한 햇살이 온 누리를 뒤 덮은 날평산교회의 전도사로 부름 받고김영자와의 돕는 배필 짝지음을 받은 것은 하나님 은혜의 시작이었다 주님의 뜻이 있어 태평양을 건넜고달라스, 펜실바니아 에서의 제자강습포토맥 강 기슭 하나님 제단 중앙교회에 부름 받은 것은주님이 마련해 주신 길얼마나 눈물의 기도를 드리었던고 14가정 30명 양들을 돌보려 했고별보고 일어나 별보고 잠드는고된 삶에 지친 인생들을 위로하려 했고말과 풍습이 달라 앞으로도 뒤로도 꽉 막힌 영혼들에게하늘의 소망의 빛을 밝히려 했다 먼동이 밝아 오기 전부터 칠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