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Dec 2016

이원상 목사님께 드리는 조시. 백 순 장로 (12/9/2016)

이원상 목사님께 드리는 조시   

백 순 장로 2016년 12월 9일


어두움의 세력이 뒤 덥힌 동북 아시아
넓은 광장 만주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믿음을 받아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나고 따라 달려 온지
79개 성상

하늘은 푸르렀고 따스한 햇살이 온 누리를 뒤 덮은 날
평산교회의 전도사로 부름 받고
김영자와의 돕는 배필 짝지음을 받은 것은
하나님 은혜의 시작이었다

주님의 뜻이 있어 태평양을 건넜고
달라스, 펜실바니아 에서의 제자강습
포토맥 강 기슭 하나님 제단 중앙교회에 부름 받은 것은
주님이 마련해 주신 길
얼마나 눈물의 기도를 드리었던고

14가정 30명 양들을 돌보려 했고
별보고 일어나 별보고 잠드는
고된 삶에 지친 인생들을 위로하려 했고
말과 풍습이 달라 앞으로도 뒤로도 꽉 막힌 영혼들에게
하늘의 소망의 빛을 밝히려 했다

먼동이 밝아 오기 전부터
칠흑의 어두움이 귀가 길을 어지럽게 할 때까지
꽃이 화사한 화창한 날이며 화창한 날마다
눈보라 치는 날이면 눈보라 치는 날마다

한 가정 한 가정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어린 양을 버리지 않겠나이다
잃어 버린 주님의 양
홀로 있는 주님의 양
먹지 못해 자라지 못한 주님의 양
……..
다정한 친구 사랑의 어머니 같이
두 팔로 포근히 안아 주겠나이다”

이제는 이러한 목사님의 기도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없음을
슬퍼하나이다

“예수님처럼 살리라
온유와 겸손으로 주님의 멍에를 메고
진리 안에서 자라가며
순종으로 섬기는 자 되어
들에 핀 백합화처럼 향기 날리리라”

지금은 이러한 목사님의 모습을 만날 수 없음을
애통하나이다.

이렇듯 목사님이 기도 드리고, 예수님을 닮은 모습을 보였을 뿐인데
하나님의 성전을 가득 메워 예배 드리는 성도들
기도 드리는 간절한 소리
메시아, 천지창조, 엘리야를 힘차게 부르는 웅장한 찬송소리
성도를 훈련시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비젼2020를 다짐하는 회중들
지구촌 먼 곳 까지 아름다운 소식 알리려 선교사 파송하는 일
이 것이 모두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신 잔치인 것을

이렇게
예수님을 닮으려는 신실한 헌신의 한 씨가
워싱톤 근교 비엔나 땅에 떨어져 썩어 가면서
헤아릴 수 없는 아름다운, 성스러운 열매를 맺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목사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나 있는 곳에 너희로 있게 하리라”
수 많은 성도들에게 고별예배를 드려 주시던 목사님,
오늘은 저희들이 목사님께 고별예배를 올려 드립니다.

목사님!
이제 목사님을 하늘나라에 보내면서
목사님의 은혜로운 복음적인 설교말씀, 목사님의 또박또박한 간절한 기도,
목사님의 아버지 같은 잔잔한 미소를이 땅에서는 다시 대할 수 없음을 슬퍼하나이다
목사님의 말씀, 기도, 그리고 침묵의 미소가 그리워 집니다.
지금도 귀에 쟁쟁하게 들려 옵니다.
언제인가 주님과 함께 목사님을 만나 뵐 것을 소망하면서, 편히 가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