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Nov 2015

진정한 가치

전도메시지 

 

계산대 앞에서 한 아이와 엄마가 승강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25센트 동전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그 동전을 10달러짜리 지폐로 바꿔주겠다고 말하지만, 아이는 고개를 흔들며 동전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아이는 동전으로 물건을 사본 경험은 있지만, 10달러 지폐로 물건을 사본 적은 없습니다. 아이에게 그 10달러는 실감 나지 않는 돈으로 가치를 알 수 없는 종이에 불과합니다. 사람은 많은 것에 가치를 두고 살지만 진정한 가치는 모른 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잘못된 것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그것에 인생의 전부를 걸기도 합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하나님 저도 고치실 수 있나요?” 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한 백화점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이 도둑은 백화점의 물건은 하나도 훔치지 않고 어이없는 일만 벌여 놓았습니다. 백화점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의 가격표를 뒤바꿔 놓은 것입니다. 명품 의류의 가격표를 일반 옷에 붙여 놓는가 하면 비싼 물건의 가격표를 싼 물건에 붙여 놓고 싼 물건의 가격표를 비싼 물건에 붙여 놓았습니다. 다음 날, 직원들이 출근했고 이어서 손님들이 쇼핑을 시작합니다. 거의 네 시간이나 아무도 뒤바뀐 가격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되어 백화점은 큰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자그마치 네 시간 동안, 누군가는 큰 횡재를 했고, 또 누군가는 엄청난 바가지를 썼습니다. 온통 뒤바뀐 가격표들, 온통 뒤바뀐 가치들. 그저 책 속에 나온 황당한 예화 중 하나지만 이런 일들이 실제 우리의 삶 속에도 무수히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를 가치 상실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전통적인 가치가 무너지고 절대적인 가치가 무너지는 시대입니다. 붙잡아야 할 가치는 멀리 던져 버리고 붙잡지 않아도 될 가치는 단단히 부여잡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25센트 동전을 손에 단단히 잡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중요한 가치들을 싸구려로 취급하고, 또 별것도 아닌 것에 고가의 가치를 두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일시적이고 현세적인 것, 오늘의 삶과 육체의 삶에 가치를 두지만, 영원한 삶과 내일의 삶, 영혼에 대한 것에는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인생 별거 있나, 죽으면 끝이지 뭐!”, “ 인생이란 한 번 왔다 가면 그만이야!”라고 말하며 오늘 하루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삶이 사단이 붙여놓은 가짜 가격표에 따라 사는 삶인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단이 붙여놓은 비싼 가격표의 돈만 있으면 행복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멋지게 즐기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돈으로 비싸고 좋은 침대는 살 수 있어도, 편안한 잠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진수성찬을 살 수 있어도 행복한 입맛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좀 더 윤택한 생활은 누릴 수 있어도 건강한 삶은 살 수 없습니다. 성경에 나온 솔로몬을 지혜와 부귀영화를 누린 대표적인 사람으로 꼽습니다. 이처럼 이 땅에 살면서 모든 것을 누렸던 솔로몬이 말하는 진정한 가치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따라야 할 진정한 가치는 영원한 삶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행복 그리고 생명 구원, 이런 가치 있는 것들은 돈을 주고 살 수 없습니다. 진정한 생명, 영원한 생명을 사는 비결은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는 분입니다.

Last modified on Monday, 16 November 2015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