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칼럼

제자들 칼럼

만나서 반갑습니다(서주원 목사)

한 영혼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꿈꾸는 자- 어린이사역원 담당, 서주원 목사 1. 지난 8월 21일에 부임하신 후 10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KCPC에서 사역하시며 느낀 점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KCPC에서 사역하면서,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답게 ‘한 영혼’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택하시어 자녀 삼아주시고 종으로 불러주신 것도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인데, 제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그렇게 사랑하시는 중앙의 성도님 한 분 한 분을 섬기고 목양할 기회를 주셨다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2.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셨고 더욱이 고등학교 때 목회자의 꿈을 갖게 됐다고 하셨는데 그것에 어떤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셨나요? 저는 태어나서 미국에 올 때까지 한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교회라는 울타리에서 성장하면서 목회자로서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지체들을 섬기는 것만큼 저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3. 목사님은 현재 문화인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화인류학은 목회자들이 흔히 택하는 전공이 아닌데 선택하신 이유나 목회와 문화인류학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제가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것은 전적으로 목회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이민교회에서 2세의 사역을 주로 하다 보니 그들의 문화와 이민자들의 문화를 모르고서는 그들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제 중심으로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민자 가정들이 겪는 갈등과 문제, 그리고 이민교회 성도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4. 이제까지…

만나서 반갑습니다(서주원 목사)

    한 영혼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꿈꾸는 자- 어린이사역원 담당, 서주원 목사 1. 지난 8월 21일에 부임하신 후 10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KCPC에서 사역하시며 느낀 점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KCPC에서 사역하면서,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답게 ‘한 영혼’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택하시어 자녀 삼아주시고 종으로 불러주신 것도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인데, 제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그렇게 사랑하시는 중앙의 성도님 한 분 한 분을 섬기고 목양할 기회를 주셨다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2.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셨고 더욱이 고등학교 때 목회자의 꿈을 갖게 됐다고 하셨는데 그것에 어떤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셨나요? 저는 태어나서 미국에 올 때까지 한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교회라는 울타리에서 성장하면서 목회자로서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지체들을 섬기는 것만큼 저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3. 목사님은 현재 문화인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화인류학은 목회자들이 흔히 택하는 전공이 아닌데 선택하신 이유나 목회와 문화인류학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제가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것은 전적으로 목회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이민교회에서 2세의 사역을 주로 하다 보니 그들의 문화와 이민자들의 문화를 모르고서는 그들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제 중심으로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민자 가정들이 겪는 갈등과 문제, 그리고 이민교회 성도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에스프레소 크리스천

요즘 많은 사람이 커피를 즐깁니다.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자기 스타일대로 커피를 만들거나 주문해 먹는 ‘커피 마니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90 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인들은 병에 든 인스턴트커피와 함께 설탕 몇 스푼, 크림 몇 스푼을 넣어 먹는 소위 ‘다방 커피’에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커피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우리 입맛도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와 같은 서양식 커피에 익숙해져 갑니다. 카페라테를 마시든, 아메리카노를 마시든 결국 커피를 가장 커피답게 만드는 것은 커피의 원액 바로 에스프레소가 아닐까 합니다.이와 마찬가지로, 신앙생활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살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안에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답게 만드는 ‘복음’이 있는가입니다. 정확한 복음의 메시지가 바로 우리에게 에스프레소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삶에 복음이 있다면, 우리는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맛을 잃지 않는 크리스천들이 될 것입니다. 크리스천의 삶에도 복음 외에 다른 것들이 섞입니다. “크리스천의 진정한 삶은 가정, 지역 공동체, 사회, 문화와 같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 의해 이뤄진다”는 영국의 선교학자 앤드류 월스(Andrew Walls)의 주장처럼 현실에 뿌리박은 그리스도인은 가정, 직장, 학교, 교제하는 지인들, 지역, 사회, 국가, 문화, 역사 등을 포함해 총체적으로 이뤄집니다. 이런 요소들이 복음 그 자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비성경적이라 하지 않는 이유는 이 모든 요소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삶 가운데 허락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복음 이외에 우리의 삶에 허락된 요소들을 ‘복음적’으로 바꾸느냐 아니면 ‘세상적’으로 바꾸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우리는 우유와 섞어도 맛을 잃지 않는, 에스프레소 크리스천이…

변화하는 미국 기독교계

미국의 손꼽히는 연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가 근래 발표한 ‘미국의 변화하는 종교 풍토’(2015)의 서두에서 “미국 기독인이 차지하고 있는 인구 구성 비율이 근래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어떠한 조직된 종교에도 적을 두지 않은 미국 성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 몇 년간 3만5천 명 이상의 미국인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007년과 2014년을 대비해 미국인의 기독교 상황 변화를 조사했다.주요 내용은 미국 기독교인의 비율이 2007년 78.4%였던 것이 7년 후인 2014년에는 70.6%로 무려 8%(개신교는 5%, 가톨릭은 3%)나 줄었지만, 무신론자나 무종교인이 2007년 16.1%에서 2014년 22.8%로 거의 7%가 늘어나고, 타 종교인도 2007년 4.7%에서 2014년 5.9%로 1.2%나 증가했다는 것이다.인구수로 보더라도 기독교인이 2007년에서 2014년 1억7천8백만에서 1억7천3백만으로 무려 5백만 명이 감소했지만, 무신론자나 무종교인이 같은 기간 3천7백만에서 5천6백만으로 1천9백만 명이나 증가하고, 타 종교인도 같은 기간에 1천1백만에서 1천5백만으로 4백만 명이나 폭등했다는 통계가 있다. 아직도 기독교인의 구성 비율로 보면 미국이 세계 최고의 기독교 국가이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기독교인의 수가 줄어들고, 무신론자나 무종교인, 더 나아가 타 종교인이 대폭 느는 요인이 무엇인지 탐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국 기독교계에 새로운 각성도 요구된다. 2007년에서 2014년까지 7년 동안 미국 성인 기독교인이 5백만 명이 줄었고, 무신론자와 무종교인은 무려 1천9백만 명이 폭등했으며, 타 종교인이 4백만 명이나 늘어났다. 이런 현상이 미국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세계 기독교계에 적지 않은 경종을 울리고 있다.이런 세계적인 변화 현상의 요인을 분석해 봄으로써 미국 교회, 더…

부활절

부활절에 관해 얼마나 아시나요?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를 믿는 자들 역시 영원한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한다.그러나 어떤 통계에 따르면 많은 이가 부활절을 기독교 절기 행사, 하나님 혹은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 유월절을 기념하는 날, 신성한 날 혹은 교회나 예배에 참석하는 특별한 날 등으로 부활절을 종교적인 절기로만 인식하고 상당수가 그 속에 담긴 뜻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부활절을 지키되 부활절 풍습 가운데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이방 종교의 풍습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물하는 절기가 되길 바란다. 1. 부활절을 Easter라 부르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방 종교 풍습이 남아있다는 것은 사실인가요? 부활절의 원래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과 같은 시기에 있었기에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어인 파스카(Pascha)였다. 그러나 현재는 부활절(the Resurrection day)을 의미하는 Easter가 쓰인다. Easter는 바벨탑을 건설한 니므롯(창10:8,9)의 아내 세미라미스의 또 다른 이름인 Ishtar에서 기원한 것이다. 현재의 부활절 풍습 속에 바로 Ishtar를 숭배하던 이방 종교의 풍습이 남아있다. (1) 달걀 바벨탑을 건설한 니므롯과 그의 아내 세미라미스 그리고 니므롯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죽은 뒤, 세미라미스가 태양신이 된 니므롯의 기운을 받아 낳았다고 주장하는 아들 담무스는 바벨론 종교의 세 중심인물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춘분이 지나고 보름달이 떠서 유프라테스 강을…